일본 최북단 왓카나이에 간 날, 2박을 할 예정이라 어떤 호텔이 좋을까 찾아보다가 하나는 모든 지점에 대욕장이 있는 ‘도미 인’과 또 하나는 바다 가까이에 있는 호텔인 ‘서필 호텔 왓카나이’에 묵어보기로 결정했어요.
왓카나이에서의 첫 날에 묵은 호텔, ‘서필 호텔 왓카나이’에요!


📍 오늘의 호텔!
서필 호텔 왓카나이
サフィールホテル稚内
📆 시기: 2월 초
⏳ 기간: 1박(수요일)
🛏️ 객실타입: 싱글룸(체크인하면서 트윈룸으로 업그레이드 해주셨어요!)
💴 가격: 8만원 초반(조식 포함)
📍 위치: 왓카나이역에서 걸어서 약 5분
⏰ 체크인/체크아웃: 13시 체크인 / 11시 체크아웃
🔍 특징: 기념품점 / 이런저런 식당들 / 객실에 따라선 오션뷰!
서필 호텔 왓카나이 공식 사이트
👣 호텔 위치
오늘 묵을 호텔, 서필 호텔 왓카나이는 왓카나이역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걸려요.
왓카나이역에서 나와서 오른쪽을 향해서 바라보면 호텔이 보일 정도에요.
🔰 로비/프론트데스크
호텔 프론트데스크는 1층에 있어요.
일반적인 비즈니스 호텔과 다르게 로비는 층고가 높고 화려한 장식이 되어 있어 클래식한 호텔 느낌이었어요.
이 날 피곤해서 로비에서 있어보진 않았는데 시간 여유가 있으면 음료 하나 들고 로비에 있는 소파에 앉아서 시간을 보내면 탁 트인 느낌과 함께 꽤나 좋을 것 같더라고요 ☺️
📌 층별 안내
1층에 프론트데스크와 기념품점, 카페 겸 조식당, 식당이 있어요.
12층에는 바와 식당이 있고, 3층부터 11층까지는 객실이에요.
밖에 나가서 먹기 귀찮다면 호텔에 있는 식당이나 바, 기념품점 등을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호텔이니 만큼 식당이나 바는 외부 식당들보다는 비쌀 수도 있지만요… 😅)

👣 체크인 후, 객실로 가는 길
아까는 오전에 일찍 도착했었어서 프론트에 짐을 맡겼었는데 일정을 마치고 돌아와서 짐을 찾고 체크인을 했어요.

1층 엘리베이터 앞에도 뭔가 클래식한 느낌으로 되어 있어요.
잠시 의자에 앉아서 기다릴 수 있게 의자도 2개 놓여있네요.


엘리베이터 내부도 클래식한 느낌!
엘리베이터 내부에도 앉을 수 있게 의자가 하나 놓여 있어요.


제가 묵을 객실은 11층!
외부에서 건물 모양을 보면 알겠지만, 타원 느낌이라 복도라 곡선형으로 된 모습이에요.


복도 끝에서 바라본 왓카나이역!
호텔에서 역이 저렇게 보일 정도라 얼마나 가까운지 실감이 돼요 ☺️
🛏️ 객실: 싱글룸(트윈룸으로 배정받았어요!)
처음에 예약했던 객실은 싱글룸이었어요.
체크인을 하고 받은 객실 번호는 1107호!

객실 문은 이렇게 생겼어요.
카드키는 터치하는 방식이에요.

방에 들어와서 보니 트윈룸이었어요.
왓카나이는 여름철이 성수기인데, 지금은 2월인 겨울이라 비교적 객실에 여유가 있던 것인지 아니면 공식 홈페이지로 예약을 했어서 조금 배려를 해주셨는지 트윈룸으로 배정받았네요 ☺️
혼자 묵는데 침대가 2개 있으면 조금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싱글룸보다 좀 더 넓은 객실이라 만족이에요 ☺️

트윈룸이니 당연히 침대는 2개!
침대 사이에 전화기와 함께 조명 스위치, 시계 등이 있어요.

테이블과 의자도 있고 옆의 책상에도 의자가 있어요.


냉장고는 일반적인 비즈니스 호텔 등에서 보이는 미니냉장고 사이즈에요.


요즘 생수를 주지 않는 호텔이 많아졌는데 여기는 생수도 주네요.


TV는 연식이 조금 느껴지는 디자인인데, 리모컨이 특히 연식이 느껴지는 느낌이에요 😅
(최신 리모컨에 가까울수록 버튼이 몇 개 없는 느낌으로 가는 것 같더라고요)


옷장은 오랜만에 본 문이 달린 옷장이에요.
트윈룸이라 그런지 옷걸이도 충분하다 못해 넘치게 있고 일반적인 호텔에서 보이는 탈취제, 일회용 슬리퍼, 구두주걱, 구두솔 등은 다 비치되어 있어요.



로비에서부터 느껴지지만 비즈니스 호텔이라기보단 클래식한 호텔 느낌이라 룸서비스 메뉴판도 객실에 있는데 룸서비스랑은 친하지 않아서 어떤 메뉴가 있는지만 구경해봤어요.
(사실 저녁식사하러 나가기 전에 창 밖을 보니 눈이 펑펑 쏟아지고 있어서 ‘그냥 룸서비스로 식사를 할까…’라고 생각하긴 했었어요 😅)


호텔 12층에는 바가 있는데 바에서 쓸 수 있는 ‘메이커스마크 위스키’ 1잔을 700엔에 마실 수 있는 쿠폰이 놓여있어요.
이 주변에 높은 건물이 별로 없기도 하고 호텔 자체가 바가 가까이에 있다보니 12층 바에서 보이는 느낌이 좋을 것 같아서 식사 후에 가보고는 싶었는데 오늘은 꽤나 피곤하기도 했고 눈도 펑펑 내리고 있어서 아쉽지만 포기했어요 😅


조식 룸서비스를 주문할 때 이 종이의 뒤에 내용을 기입해서 문에 걸어두면 아침에 객실로 조식 룸서비스를 주는 것 같아요.
적힌 내용을 보니 전날 밤에 주문하고 종이에 객실 번호와 인원, 주문 수량, 희망 시간대를 적어서 자정 전까지 걸어두면 다음 날에 조식 룸서비스를 배달해주는 것 같아요.
저는 이미 호텔 조식을 포함해서 예약하기도 했고 룸서비스 가격이 아침식사 치고는 꽤나 무서운 금액이라 그냥 구경만 했어요 😅
🚿 욕실
욕실은 세면대+변기+욕조가 한 공간에 있는 일반적인 형태에요.
최근 일본의 비즈니스 호텔들이 하는 프론트 데스크 옆에 어메니티 코너를 두는 방식과 달리, 여기는 욕실에 어메니티를 비치해두었어요.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핸드워시까지 모두 폴라(POLA)의 제품이에요.
일본 비즈니스 호텔에서는 자주 보이는 브랜드인데 개인적으로는 무난한 향이라 좋아하는 편이에요.
👀 전망
바다 전망 객실이었는데, 아까 갔던 북방파제돔이 바로 보이더라고요 ☺️
하지만 날씨가 좋지 않아서 푸른 하늘의 탁 트인 느낌은 받지 못해서 아쉬웠어요… 😅








🛜 와이파이
와이파이는 체크인 이후인 오후 4시 경에 한 번, 저녁식사를 마치고 돌아와서 쉬다가 오후 9시 경에 한 번 측정해봤어요!
낮에는 80Mbps급 속도였는데, 저녁에는 40Mbps급 속도로 반토막이 난 걸 보면 이용객이 많을 때는 속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것 같아요.
그래도 적당히는 쓸 수 있는 정도에요.


🧳 캐리어로 알아보는 객실 넓이
그동안에 객실 넓이를 제곱미터 단위로 적곤 했었는데, 이번 여행에서 문득 캐리어를 바닥에 놓은 모습을 보여주면 더 알기 쉬울 것 같다는 생각에 캐리어를 바닥에 놓은 모습을 찍어보기로 했어요!
제 캐리어는 기내용이고 21인치급이라 24~26인치인 중형, 28인치 이상의 대형 캐리어를 고려하면 직관적으로 알기엔 어려울 수 있겠지만 대략적으로 어느 정도 넓이인지 알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 어메니티
최근 일본의 많은 비즈니스 호텔에선 프론트데스크 근처에 필요한 어메니티를 셀프로 가져갈 수 있게 ‘어메니티 코너’ 형태로 어메니티를 두는데, 여기는 어메니티 코너는 없고, 예전처럼 객실에 비치되어 있었어요.
칫솔, 면도기, 샤워캡 등이 욕실에 놓여 있었어요.

🧃 호텔시설(코인세탁기/전자레인지/자판기/제빙기 등)
1층 구석에는 자판기, 제빙기, 전자레인지, 세탁기가 있어요.
자판기에는 홋카이도 한정 이로하스, 하스카프맛 이로하스가 있어요.
저번에 왓카나이에 갔다가 삿포로로 가기 전에 왓카나이역 매장에서 구입해서 마셔봤는데 꽤나 괜찮았어요.
비즈니스 호텔 느낌이 아니라 그런지 세탁기는 세탁+건조 일체형으로 1대가 있어요.
- 세탁+건조(3kg) [130분/500엔]
- 세탁+건조(1.5kg) [100분/400엔]
- 세탁(최대 6kg) [40분/300엔]
- 건조(최대 3kg) [30분/100엔]
- 세제는 자동투입이라 따로 넣을 필요는 없어요!
마지막의 건조는 30분에 100엔이라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60분 정도 건조하면 괜찮은데 30분만 건조하고 객실에서 옷걸이에 걸어서 나머지를 말려도 괜찮아요.
🛍️ 호텔 내 기념품점
비즈니스 호텔 느낌이 아니라 그런지 호텔 1층에 기념품점 느낌의 상점도 같이 있었어요.
상점은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오후 4시부터 9시까지만 영업해요.
저녁먹고 호텔에 돌아오니 마침 상점이 열려있어서 구경해보기로 했는데, 간단히 먹거나 선물하기 좋은 과자들, 인형들, 마그넷이나 북마크 같은 기념품도 있었어요.
홋카이도 한정판 같은 느낌의 타포린백과 과자인 시로이코이비토 로고의 타포린백도 팔아요.
(가끔 가방 사이즈가 부족해서 보조가방이 필요할 때 타포린백을 사서 넣으면 편하기도 하고 저렇게 지역마다 다른 디자인인 점도 있어서 기념품으로도 좋아요 ☺️)
왓카나이에서 왓카나이역이나 후쿠코 시장 외에 기념품을 살만한 곳이 많진 않은데 여기서 이런저런 기념품 구경을 재미있게 했네요 ☺️
🍴 호텔조식
이번 여행에선 홋카이도의 이런저런 도시들을 돌아다녔는데, 도쿄나 오사카, 후쿠오카처럼 주요 대도시들은 큰 역 주변에 아침식사를 할만한 곳이 꽤 있지만 홋카이도에는 아침식사를 하기 마땅치 않은 경우가 많은 것 같더라고요.
거기에 겨울이라 아침 일찍부터 움직일 이유도 없어서 이번 여행에선 대부분 호텔 조식을 포함해서 예약했었어요.
📍 위치: 서필 호텔 왓카나이 1층
⏰ 조식시간: 06:00~10:00
💴 조식요금: 2,500엔
서필 호텔 왓카나이 조식안내

조식 포함으로 예약했어서 체크인 할 때 조식권을 같이 받았어요.
1층의 마리네라는 조식당에서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조식을 이용할 수 있어요(9시 30분 입장마감이에요)
(호텔 조식은 따로 적어볼게요!)
창 밖 풍경을 보며 먹는 조식, 서필 호텔 왓카나이 조식 | 재팬하루
💬 개인평!
공식 사이트의 호텔 정보를 보면 1994년에 처음 개업을 하고 2019년에 리브랜드 오픈을 했다고 적혀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건물 외관이나 내부 모습을 보면 연식이 느껴지긴 해요.(아무래도 30년이 넘은 건물이니까요… 😅)
하지만 건물 외관이나 내부 모습을 봤을 때 최신의 느낌이 아닐 뿐, 호텔의 연식을 고려하면 상태는 괜찮은 모습이었어요.
주로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느낌의 비즈니스 호텔을 주로 이용했어서 이런 식으로 클래식한 느낌이 드는 곳도 나름 재미있는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
층고도 높고 아늑한 느낌이 드는 색깔의 조명, 그리고 기둥에 샹들리에 같은 장식까지 된 로비는 비즈니스 호텔에선 볼 수 없는 느낌이라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목욕을 좋아하는 편이라 대욕장이 없는 건 아쉽지만 대욕장이 중요하다면 왓카나이에선 ‘도미 인 왓카나이’가 거의 유일한 선택지라 할 수 있기도 하고 이미 오늘은 낮에 미나토노유 온천에 갔다 왔기 때문에 그 점도 괜찮았어요.
객실은 일반적인 일본 호텔의 사이즈를 고려하면 조금 넓은 편이고 전망도 오션뷰 쪽이라면 날이 좋을 때는 멋진 뷰가 보일 것 같아요.
왓카나이에 쇼핑이라고 할만한 곳이 별로 없기도 한데 물론 왓카나이역에 이런저런 기념품이나 선물용 과자같은 걸 파는 매장이 있긴 하지만 호텔에 기념품점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어요.
이 날은 눈밭 아니면 눈이 펑펑 쏟아지는 날이었어서 역에서 5분 정도 거리에 있는 호텔임에도 눈밭을 헤쳐서 가야한다는 점 때문에 조금 더 시간이 걸리고 힘들긴 하지만 그건 날씨 특성이라 생각해서 그런 점을 빼면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호텔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다음에 왓카나이에 또 오게 된다면 날이 좋을 때, 12층 바에도 가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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