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때는 2월, 하코다테에서의 마지막 날.
하늘은 당장이라도 눈이 내린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구름 가득한 날이었기도 하고 이미 앞의 며칠 동안 하코다테에서 구경할 것들은 적당히 다 마친 날이었어요.
그래서 산책 겸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드럭스토어 ‘츠루하 드럭’
‘새로운 섬유탈취제를 찾아볼까…?’하며 들어갔어요.
처음 일본에서 탈취제를 구입해 본 건 작년 2월!
평소에 들고다니던 페브리즈가 향이 강하지 않고 참 좋은데 백팩에 진하게 밴 식당 냄새가 페브리즈로는 해결이 되질 않아서 그 때 많이 들려오던 탈취제인 ‘란도린’을 포켓 사이즈로 된 제품을 사서 썼었어요.
효과는 확실하지만 확실한 효과만큼 제가 느끼기엔 조금 향이 강하게 느껴졌는데, 그래서 나름 ‘최후의 수단’ 같은 용도로만 쓰는 정도에요 😅
마침 시간도 여유롭겠다, 드럭스토어에서 새로운 향의 섬유탈취제를 찾아보자는 심정으로 드럭스토어에 발을 내딛었어요 🤣

와…!
정말 다양한 섬유탈취제 앞에 감탄을 하면서도 고민이 많아졌어요…
‘여기서 내가 뭘 사야할까…?’라는 생각 때문에 종류는 많고 뭐가 뭔지를 모르니 뭘 고를까 고민하던 찰나,


마침 일부 제품 가격표 옆에 시향이 가능하도록 패치(?) 형태로 붙어있더라고요 ☺️
향은 강해도 일단 맡아본 향인 란도린향으로 먼저 향을 맡아보고 새로운 제품들의 향을 열심히 맡아봤어요.
(아마 이 날이 지금까지 인생에서 제일 다양한 향을 맡아본 순간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

그렇게 고른 하나!
라봉이라고 읽는 제품인 것 같은데, 그 중에 ‘투 더 문’이라는 제품이 제 취향에는 꽤 잘 맞는 것 같았어요.
(사실 당시에는 향만 가볍게 시향하면서 확실히 맞는 제품인지 확신하기 어렵기도 해서 일단 하나 괜찮아 보이니까 사보자! 생각이기도 했어요 🤣)
란도린처럼 40ml짜리 포켓 사이즈가 있었으면 테스트 용으로 사기에도 부담이 덜했을텐데, 아쉽게도 제가 갔던 드럭스토어에서는 제일 작은 용량이 사진에 보이는 300ml 제품이라 어쩔 수 없이 사긴 했어요 😅
그래도 구입한 이후로 몇 개월, 평소에도 페브리즈도 자주 쓰는게 아니다 보니 가끔씩 써보았는데 아직까지는 꽤나 향이 괜찮은 것 같아요 ☺️
확실히 란도린보다는 은은한 느낌의 향인데, 구름이 느껴지는 향이라고 해야 할까요…?
저에게는 꽤나 잘 맞는 것 같은 향이었어요.
사실 향이라는 것 자체가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크게 다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40ml 정도 되는 작은 사이즈의 제품을 사보거나 제가 해 본 것처럼 시향이 가능한 제품이라면 시향을 해보는 것을 추천해요.
👍 여행 중에 새로운 향을 찾아서 떠나보는 이런 쇼핑도 나름 재미있지 않을까요? 여러분도 한 번 나에게 맞는 향을 찾아보세요! ☺️
LAVONS 라봉 투더문 섬유탈취제(ラボン to the Moon(トゥザムーン)) 300ml
📆 구입시기: 2025년 2월
📍 구입장소: 츠루하드럭 하코다테 오마치점(홋카이도 하코다테)
💰 가격: 657엔
🔍 무게: 300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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