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야간버스를 타고, 삿포로에서 왓카나이까지 ~6시간 55분의 여정~

2023년 가을, JR패스를 활용해 JR 최남단 ‘마쿠라자키역’에서 최북단 ‘왓카나이역’까지 기차만으로 일본을 종단했던 적이 있어요.

그 여정이 끝난 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야간버스와 고속버스, 페리를 타고 큐슈 남쪽 가고시마에서 일본 최북단 왓카나이까지 가는 ‘버스로 일본종단’
(홋카이도와 혼슈를 잇는 노선은 신칸센 아니면 페리 뿐이라 어쩔 수 없이 페리로… 😅)

이동하면서 자는 방식으로 하는 익스트림 일본종단! 그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가볼게요 ☺️
(✍️ 여행 후로 글 작성까지 시간이 꽤 지났는데, 당시 시점의 느낌으로 작성했어요 😅)


🚌 버스로 일본종단
~4번의 야간버스, 1번의 고속버스, 1번의 페리~

[🚌 고속버스] 가고시마 > 후쿠오카
[🌙 야간버스] 후쿠오카 > 도쿄
[🌙 야간버스] 도쿄 > 아오모리
[🚢 페리] 아오모리 > 하코다테
[🌙 야간버스] 하코다테 > 삿포로
[🌙 야간버스] 삿포로 > 왓카나이 ✅

📆 2월 초에 탔어요!


🚌 오늘의 야간버스:
‘삿포로~왓카나이’

삿포로에서 왓카나이까지는 구글지도에서 자동차로 경로를 검색해보면 약 330km 정도로 나와요.

야간이라 중간에 기사교대도 있어서 그런지 소요시간은 6시간 55분이에요!
(참고로 자동차로 바로 갈 경우, 약 5시간 20분 정도로 나와요)

📍 구간: 삿포로 ‘오도리 버스센터’ → 왓카나이 ‘에키마에 버스 터미널’
⏰ 소요시간: 약 6시간 55분(23:00 승차 / 05:55 하차)
💴 요금: 6,030엔(정가 6,700엔)
✏️ 예약방법: 인터넷(발차오라이넷(https://secure.j-bus.co.jp/))

📆 탑승요일: 화요일
📆 탑승시기: 2월 초

💺 좌석배치: 3열 독립배열(1-1-1)
🔍 좌석설비: 레그레스트/풋레스트/사이드테이블
🚾 화장실: ✅
🛜 와이파이: ✅(있긴 하지만 간단히 카톡이나 검색 정도 할 수 있는 정도였어요)
⚡ 전원/콘센트: USB포트 1개(좌석 오른쪽 아래)
🍴 휴게소 정차: 없음(홋카이도의 고속버스/야간버스는 중간정차가 없는 경우도 꽤 있는 듯 했어요… 💦)

💺 승차감: 운전도 안정적으로 잘 해주셔서 그런지 나름 잘 자면서 이동했어요.
🌡️ 내부온도: 적당히 괜찮은 정도였어요.
🔊 실내소음: 떠드는 소리도, 큰 소음도 없었어요(운행시간 내내 꽤 조용했어요)


🖥️ 인터넷으로 예약했어요!

예약은 발차오라이넷을 이용해서 예약했어요.

가입이 필요한데, 이름을 가타카나로 적어야해서 그 부분만 인터넷에서 ‘이름 변환기’를 검색해서 적고, 그 외에는 일반적으로 적었어요.

⚠️ 하코다테~삿포로 야간버스 노선은 2개월 전부터 가능하다고 해요!
(4월 1일 탑승의 경우, 2월 1일부터 예약 가능!)

🚌 발차오라이넷: 소야버스 노선 [링크]
(링크에서 왓카나이-삿포로 노선을 선택하면 돼요!)

⬇️ 재팬버스온라인에서도 예약 가능해요!(가타카나를 적을 필요가 없어서 편할 수도 있어요)

🔗 재팬버스온라인: 삿포로~왓카나이 고속버스/야간버스

💳 미리 카드결제를 했고, 메일로 확인메일이 왔지만 당일에 승차할 때 보니 기사님이 명단을 가지고 계셔서 이름 확인 후에 짐을 짐칸에 넣고 바로 탈 수 있었어요. 

(👍 온라인 카드결제로 하다보니 따로 현지에서 지불이나 티켓 발행절차가 필요없어서 시간도 절약하고 헷갈릴 우려도 없어서 좋았어요!)

⚠️ 하지만, 항상 예상치 못한 경우를 대비해 받은 메일은 꼭 스크린샷이라도 찍어놔두는걸 추천드려요!


📍 삿포로 오도리 버스센터에서 탑승!

삿포로에서 왓카나이로 가는 야간버스는 대표적으로 오도리 버스 센터에서 탈 수 있어요.

🔗 버스 정류장 구글지도 링크!
삿포로 오도리 버스센터(大通バスセンター)

버스를 타러 가기 전에 편의점에 들렀어요.

홋카이도에 가면 볼 수 있는 편의점 세이코마트에요!

홋카이도 외의 지역에선 세븐일레븐, 로손, 패밀리마트가 대부분이지만, 홋카이도에서는 세이코마트를 꽤 볼 수 있어요.

세이코마트에선 HOT CHEF라는 이름으로 즉석식품을 파는 코너가 있어요.

이런식으로 핫 셰프 코너가 따로 있는데, 사실 로손이나 세븐일레븐 등의 다른 편의점에서도 치킨이나 닭꼬치같은 것을 팔곤 해서 크게 특이하게 느껴지진 않긴 해요.

오른쪽 위에 적힌 ‘이 가게에서 손수 갓 만든 주먹밥과 도시락입니다’라고 적힌 것을 보니 밥류도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것 같아요.

그런 점에 있어선 따뜻한 음식으로는 치킨이나 닭꼬치 정도에 한정된 다른 편의점과는 차이가 있을 수도 있겠네요 ☺️

그러다가 눈에 띄어서 사게 된 이 것!

양념치킨, 정확히는 가타카나로 적힌 발음 그대로는 얀뇨무치킨(ヤンニョムチキン)이에요.

‘고추장을 사용한 매운 치킨’이라는데, 양념치킨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한국의 양념치킨 맛과 비슷할 지 기대 반 걱정 반으로 하나 구입해봤어요 ☺️

편의점에서 살 것들을 사고, 아까 오전에 보관했던 짐을 찾기 위해 오도리 버스 센터 근처에 있는 ‘버스센타마에역’으로 갔어요.

일반적으로 ‘1일에 얼마’와 같은 방식의 코인로커가 많은데 간혹 12시간, 6시간, 3시간처럼 시간 단위의 요금인 곳도 있어요.

이 코인로커는 12시간 단위에요.

그래서 아래 이용시간으로 16H 14M(16시간 14분)이라고 적혀있고, 추가요금으로 300엔을 넣어야 해요.
(300엔짜리 코인로커였어요!)

300엔을 넣으면 표시가 0엔으로 바뀌고 열쇠를 돌려서 짐을 찾을 수 있어요.

짐을 들고 계단을 올라가긴 조금 힘들 것 같아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어요.

오도리 버스 센터로 왔는데 벽면에 붙은 시간표를 보니 제가 탈 왓카나이행 야간버스가 오후 11시에 마지막으로 출발하는 버스네요.

참고로 오도리 버스 센터에도 코인로커는 있는데, 오도리 버스 센터가 오전 5시 50분부터 오후 11시 20분까지니까 만약 오도리 버스 센터 근처에서 보관하려면 버스 센터에 있는 코인로커에 보관하는 것도 괜찮아요.

저도 야간버스에서 내려서 하루를 보내고 다시 야간버스를 타는 여정이었어서 여기에 보관하는 게 동선상 편했을텐데 버스센터에 코인로커가 어떤 사이즈가 몇 개나 있는지 몰라서 역으로 갔었어요 😅

이런식으로 대합실 내부에서 앉아서 버스를 기다릴 수 있어요.

카운터에 계신 분께서 어떤 버스를 타는지 물어보시고 예약했냐고 물어보셔서 예약했던 걸 알려드렸더니 알겠다고 하시면서 수하물표를 전달해주셨어요.

이렇게 짐에 미리 수하물표를 달아두고 있었어요 ☺️

야간버스를 타기 전에 맛보는 간식!

오늘은 얀뇨무치킨과 함께 삿포로 클래식 캔맥주에요 ☺️

먹어보니…
제가 알고 있는 한국식 양념치킨과는 꽤나 다른 맛이었어요.

정확하게 느끼진 못했지만 마치 치킨에 그냥 고추장 양념을 한 느낌…? 간장치킨에 고추장 양념을 한 느낌…? 그런 느낌이었는데, 적어도 한국식 양념치킨과는 다른 음식으로 봐야 할 것 같아서 제품 이름 그대로 얀뇨무치킨이라 하는게 맞는 것 같은 맛이었어요 😅

원래 편의점이던 드럭스토어던 100엔샵이던 방문했을 때, 새로운 것이 나오면 시도해보는 성향이라 이번에도 도전해봤고 이런 제품도 있구나 하는 느낌이라 좋은 경험이긴 하지만, 양념치킨을 생각하고 먹으면 당황할 수 있겠다 싶은 맛이네요 😅

그래도 어떤 맛인지 궁금하다면 한 팩에 4조각 정도라 부담 없는 정도의 양이기도 하니 한 번 도전해보는 것도 추천해요 ☺️

​여행이란게 익숙한 느낌만 있으면 뭔가 아쉽잖아요 🤣

그렇게 간식을 먹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으니 어느새 버스가 와서 버스를 타러 갔어요.

버스 옆에 ‘稚内行(왓카나이행)’이라고 행선지가 표시되어 있는데, 영어 표기는 없기 때문에 헷갈릴 수도 있어요.
(물론 이 시간에 여기서 탈 버스는 이거 하나 뿐이지만요 😅)


🔍 버스의 이모저모, 샅샅이 살펴보기!

삿포로~왓카나이 야간버스는 3열 독립시트(1-1-1 배열) 형태에요.

좌석 시트에 좌석 번호가 눈에 띄게 적혀있어서 좌석 번호가 헷갈리지 않을 것 같아서 좋네요.

이렇게 창가쪽에는 커튼으로 가려져 있어서 바깥을 보기엔 조금 어려워요… 😅

오늘 제가 탈 좌석은 7C!

오른쪽 창가 좌석이에요.

좌석에는 콘센트는 없고 USB 포트로 충전이 가능한데 USB-A포트에요.

C-C타입 케이블이라면 쓰기 어려우니 A타입 케이블을 챙겨가는 걸 추천해요.
(충전 속도가 빠른 편은 아니에요)

좌석 왼쪽 아래에는 라디오…? 같은게 붙어있는데 유선 이어폰도 없긴 했고 비행기에서도 이런걸 쓰진 않아서 그냥 ‘이런게 있구나’ 정도로만 확인했어요.

좌석 안내에 대해선 좌석 앞에 적혀있는데, 일본어를 몰라도 직관적으로 알 수 있을 정도에요.

복도쪽 커튼을 치면 이런 느낌이에요.

커튼이 완전히 가려지는 형태는 아니고 머리 기준으로 위쪽은 메쉬 형태로 된 커튼이라 일부만 가려지는 형태에요.

이번 야간버스에도 화장실은 있었어요.

다른 야간버스와 거의 비슷한 기내용 화장실 느낌의 화장실이긴 하지만, 역시 없는 것보다는 편하죠 ☺️

겨울철이라 동파 우려가 있는 건지 손을 씻는 곳 대신에 일회용 물티슈를 비치해 두었어요.

물이 나오는 정수기가 있는데, 오른쪽은 사용할 수 없다고 적혀있었네요.

오늘은 어제보다는 덜 피곤해서 그런지 와이파이가 있다고 적혀있는 안내문을 보고 테스트를 해봤어요.

별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는 괜찮은 속도가 나왔어요.

처음에 테스트를 해보고 그 이후에는 그냥 자서 중간에 끊기는 구간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버스 와이파이 치고는 꽤나 괜찮다고 느꼈어요.

어제의 하코다테~삿포로 야간버스는 꽤나 꽉 찬 느낌이었는데, 오늘의 삿포로~왓카나이 야간버스는 20~30% 정도 찼을려나요…?

꽤나 널널한 상태여서 쾌적하게 갈 수 있을 것 같았어요 ☺️


🚌 버스를 타고 삿포로에서 왓카나이로! 🌙

⚠️ 이 야간버스는 중간에 휴게소에 멈추지 않아요!

지금까지의 야간버스들은 휴게소(SA 또는 PA)에 2번 정도 정차하고 그 외에도 승무교대/차량점검을 위해 중간에 서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휴게소 정차는 없었던 것 같아요.

승무교대/차량점검을 위해서는 멈췄을 것 같긴 한데, 사람들이 내리고 타는 느낌은 느끼지 못했던 것을 보면 승객을 위한 휴게소 정차는 없었던 것 같은 느낌…?

그래도 6시간 안팎의 시간이라 일본의 다른 야간버스들에 비하면 짧기도 하고 버스에 화장실도 있어서 정차하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들어요.

(홈페이지에 보면 ‘※안전운전 실시를 위해 파킹 에어리어 등에서 30분 이상의 휴식 등을 확보합니다.’라고 적혀있었는데 단순히 제가 자느라 정차한 걸 느끼지 못했을 수도 있어요… 😅)

💬 재팬하루 TMI ~PA와 SA~
찾아 본 내용과 제가 경험한 내용을 토대로 적었지만, 조금 다를 수 있는 점 양해 부탁드려요.
우리나라 고속도로에는 휴게소와 졸음쉼터로 나뉘어져 있는 느낌이죠?
일본에서는 그런 느낌으로 휴게소가 SA와 PA로 나뉘어져 있어요!

1️⃣ SA: 서비스 에리어(Service Area)
우리나라 휴게소처럼 주유소와 편의점, 식당, 기념품점 등이 포함된 곳이라고 보면 편해요.

2️⃣ PA: 파킹 에리어(Parking Area)
졸음쉼터와 비슷한 느낌이라 잠시 정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에 화장실만 있는 경우도 있지만 간혹 간단한 기념품/간식을 파는 매장이 함께 있는 경우도 있어요.


❄️ 자기 전, 삿포로를 벗어나며 창 밖으로 구경한 눈 밭

출발한 지 약 15분, 삿포로 시내를 달려서 왓카나이로의 여정을 시작해요.

‘겨울의 홋카이도’라는 느낌이 제대로 느껴진 눈 밭의 삿포로를 마지막으로 구경하며 이번 여행에서의 삿포로 일정을 마무리해요.


💤 잘 자면서 이동한 이번 야간버스

전체 정원의 1/3도 채 차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이기도 해서 아무래도 차내가 쾌적한 느낌이었어요.

어제 하코다테~삿포로 구간의 야간버스가 사람이 많았었던게 아무래도 조금은 힘들었어서 어제와 비교해서 훨씬 쾌적한 느낌이라 꽤나 편했어요 ☺️

눈밭을 달리는 것일텐데도 덜컹거리거나 급정거 없이 나름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어요.

아니면 역시 낮에 피곤하게 돌아다니고 야간버스를 타서 어지간한 요인으로는 깨지 않았던 것일까요…? 🤣


❄️ 자고 일어나니 왓카나이도 눈 밭…!

자고 일어나서 창 밖을 보니 여전히 눈밭이었어요.

현재시간은 오전 5시 50분 정도, 이제 왓카나이에 진입해서 하차 안내방송이 나오고 있었어요.

왓카나이역 앞(왓카나이에키마에)에 도착하기 전에 시내에 몇 곳을 정차하는데, 하차벨을 누르지 않으면 그대로 가는 것 같더라고요.


💦 차에서 보는 일기예보, 눈이 가득한 일기예보…

내리기 전에 차에 있는 TV에서 일기예보가 나오는데 햇빛은 별로 없고 구름과 눈만 가득한 일기예보를 보며 걱정이 가득해졌어요… 😅

일단 왓카나이에 도착하는걸로 ‘버스로 일본종단’은 끝마치는 것이라 왓카나이에서 2박의 휴식 동안은 조금은 느긋하게 쉬면서 체력보충을 하고 이후 여정에 대해서 고민해봐야겠다 싶었어요.


🏁 일본 최북단, 왓카나이에 도착!

그렇게 버스는 조금 더 달려서 왓카나이역 앞(왓카나이에키마에)에 도착했어요.

원래 도착 예정시간은 오전 5시 55분이었지만 10분 정도 늦은 오전 6시 4분에 도착했어요.

이런 눈밭을 10분 정도만 지연하고 도착한다는 게 신기할 따름이라 10분이 늦은 게 문제가 아니라 10분 밖에 안 늦었다는거에 신기했지만요 😅

🔗 버스 정류장 구글지도 링크!
왓카나이 에키마에터미널(稚内駅前ターミナル(バス))

버스는 내릴 사람들을 내려주고 조금 더 달려가요.

이렇게 2번째로 오게 된 왓카나이에요!

일본 최북단역 ‘왓카나이역’을 바라보며 1년 반 정도 전에 왔었던 때를 떠올려봤어요 ☺️

오늘은 아니고 내일 묵을 호텔인 ‘도미 인 왓카나이’도 저기 보이네요.

왓카나이역에서 걸어서 5분 정도면 갈 수 있어서 역과 가까운 편이에요.

삿포로보다도 더 눈밭인 느낌이라 여기가 차도인지 아닌지도 분간이 잘 되지 않을 정도에요 😅

어제 삿포로에서도 느꼈지만 이런 길에서도 차들은 잘 다니는 걸 보니 홋카이도에서는 겨울에는 이게 일상인가봐요.

눈밭인 모습과는 달리, 이 때 이상고온이었어서 홋카이도 최북단인 왓카나이, 그것도 일반적으로 하루에 제일 기온이 낮다는 오전 5~6시경인 이 때 기온이 영하 2도 밖에 안되는 상황이에요.

여행을 하는 동안에 영하 두 자리 수로 떨어지는 날은 거의 없었고, 심한 날에는 낮에는 영상 기온이 되는 날도 있었어서 밤에는 폭설, 낮에는 영상기온이 반복되면서 빙판길도 꽤나 있을 정도로 이상고온을 보이는 느낌이었어요.

이렇게 눈이 오는 날씨라면 오히려 기온이 완전히 춥게 지속되어야 빙판이 되는 일이 적을텐데 낮에는 눈이 녹아서 질척이고 밤에는 얼어서 빙판이 되고 눈은 또 내려서 다시 눈이 쌓이길 반복하니 여행하기엔 참 어려운 날씨였다고 생각해요 😅

오늘 묵을 예정인 ‘서필 호텔 왓카나이’로 가서 체크인 전에 짐을 보관하러 가요.

이렇게 ‘버스로 일본종단’은 마무리!


🛅 코인로커는 왓카나이역에 있어요!

코인로커는 왓카나이역에 있어요!

대형 12개, 중형 6개, 소형 15개가 있어요.

코인로커는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어요.

왓카나이역과 붙어있는 소야버스 터미널에도 코인로커는 있지만, 여기보다 개수가 적기도 하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6~9월 한정, 그 외에는 오후 5시까지)까지만 영업하기도 해서 역에 있는 코인로커보다 사용하기에 불편하기도 해요.


💬 총평

💡 삿포로에서 왓카나이로 갈 때 특급열차와 시간은 큰 차이 없으면서 가격은 꽤나 저렴하게 갈 수 있는 방법!

삿포로에서 왓카나이로 바로 가는 방법으로는 국내선 비행기, 특급열차, 고속버스/야간버스가 있어요.

특급열차는 특급 소야를 타게 되는데, 편도로 5시간 12분이 걸리고 11,420엔이에요.

고속버스는 5시간 50분, 야간버스는 6시간 30분 정도 걸리고 6,700엔인데 인터넷 예약으로 하면 6,030엔에 예약할 수 있어요.

특급열차가 비싸기도 하지만 제일 큰 단점은 하루에 상행 1편, 하행 1편 뿐이라 삿포로에서 왓카나이로 갈 때는 오전 7시 30분 출발, 왓카나이에서 삿포로행은 오후 5시 44분 출발편 뿐이에요.

그 외에는 열차로 가려면 삿포로에서 아사히카와로 특급열차를 타고 1시간 30분, 아사히카와에서 왓카나이로 가는 열차를 타고 3시간 44분 정도를 타고 가야해요.

고속버스는 하루에 5편 그리고 야간버스는 하루에 1편이 있어서 시간이 좀 더 다양하고 비용도 반값 정도라서 꽤나 메리트가 있어요.

거기에 다른 노선들과 다르게 소요시간도 특급열차와 비교해서 큰 차이가 없다는 게 메리트가 꽤나 있는 편이에요.

(물론 국내선 비행기를 타면 비용은 더 비싸도 왓카나이까지 빠르게 갈 수 있겠지만요… 😅)

왓카나이는 여름이 성수기라서 2월에 탔었던 제 경험은 비수기에 이용했던 경험이라 성수기에는 고속버스/야간버스에 사람이 더 많을 수도 있겠지만, 제가 탔을 때 기준으로는 사람도 적고 쾌적하고 운전도 안정적이었어서 꽤나 편하게 갈 수 있었어요.

📌 만약 삿포로에서 왓카나이를 당일치기를 제대로 하려면 체력만 받쳐준다는 전제 하에 삿포로에서 전 날에 야간버스를 타고 왓카나이에 가서 왓카나이에서 야간버스를 타고 삿포로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하면 왓카나이에서의 꽉 찬 하루를 보낼 수도 있어요.
(물론 이러면 야간버스에서 2박이라 실질적으로는 3일 일정이지만, 체력만 받쳐준다면 자면서 이동하고 비용도 절감하면서 왓카나이에서의 하루 일정을 최대한으로 할 수 있어서 나름 괜찮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삿포로에서 야간버스 2번을 타고 왓카나이를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여행은 언젠가 한 번 해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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