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슈횡단버스를 타고 구마모토에서 쿠로카와 온천으로!

큐슈에 유명한 온천마을은 많지만 구마모토에서 유명한 곳 중 하나는 쿠로카와 온천이에요.

쿠로카와 온천은 유후인이나 벳푸처럼 근처에 역이 있는게 아니라서 렌트카 아니면 고속버스를 이용해야 하는데 후쿠오카나 구마모토에서 갈 수 있는 버스가 있어요.

그 버스인 ‘큐슈횡단버스’를 타고 구마모토에서 쿠로카와 온천으로 가 봤어요.

📆 11월에 탔어요!


🚌 오늘의 버스:
큐슈횡단버스 ‘구마모토 사쿠라마치 버스터미널~쿠로카와 온천’

🚌 노선: 큐슈횡단버스
🌐 지역: 큐슈 지방(구마모토)
📍 구간: 구마모토 사쿠라마치 버스터미널~쿠로카와 온천
⏰ 탑승시간: 12:25→15:00
⏳ 소요시간: 2시간 35분
💰 요금: 2,800엔
*산큐패스(SUNQ패스)를 썼어서 따로 비용을 지불하진 않았어요!

👇 큐슈횡단버스에 대한 정보(시간표/타는 곳/요금 등)는 아래 글로 정리해두었어요!
후쿠오카/구마모토에서 쿠로카와 온천 가는 법 정리!(시간표/요금/예약방법) | 재팬하루


호텔에서 짐을 찾고 버스터미널로

구마모토 시내 구경을 마치고 호텔에 들러서 맡겼던 짐을 찾고 바로 옆의 버스 터미널로 가요.

제가 탈 큐슈횡단버스는 6번 승강장에서 타요.
맨 위에 12시 25분 버스가 표시되어 있네요.

버스가 도착하고 사전에 예약을 했었기에 기사님이 명단을 들고 이름을 불러주네요.
산큐패스를 보여주고 탑승해요.

버스는 좌석을 지정하지 않고 예약하는 방식이라 아무 좌석에 앉을 수 있어요.

코로나 대책인지 좌석 사이에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네요.

좌석 옆에는 110V 콘센트도 있고 앞에는 컵홀더도 있네요.


큐슈횡단버스를 타고 쿠로카와 온천으로

버스는 버스 터미널을 출발해서 구마모토 시내를 달려요.

여행 전에 찾아만 보고 갈 일은 없었던 츠루야 백화점을 지나가네요.

중간에 아소 구마모토 공항을 지나가요.

정차하는 정류장은 꽤 많지만 주요 정류장 몇 곳만 사진으로 남겼어요.

버스 앞쪽을 보면 위와 같이 승차할 때 정리권(숫자가 적힌 종이)을 뽑았으면 내리는 시점에 앞에 보이는 숫자 아래 표시된 금액을 지불하면 되는 것 같아요.
(온라인으로 예약 및 결제를 한 경우에는 상관없는 이야기겠지만요.)

이번에 내릴 정류장에 대한 표시도 일본어, 영어, 한국어로 표시되네요.
일본어, 영어, 한국어, 중국어(도 들린거 같습니다)로도 음성안내로 내릴 정류장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주네요.

정류장에 내리려면 버스 위에 붙은 하차 버튼을 눌러주면 돼요.

계속해서 달려요.

중간에 오즈역을 지나가요.


지진이 남긴 흔적, 구 아소대교

가다 보니 무너진 다리가 보여요.

집에 와서 찾아보니 구 아소대교라고 하네요.

제가 찾은 대로라면 2016년 구마모토 지진 당시 무너졌다고 해요.

旧阿蘇大橋遺構 | Google Maps

도로에 있는 타코야키 매장도 보여요.

누가봐도 타코야키 매장으로 보이는 직관적인 모습이에요.

도로변이라 그런지 이렇게 주차가 가능한 편의점과 매장들이 중간중간 보여요.

진정한 의미의 길거리 매장들이네요 ㅎㅎ

버스를 타고 지나가면서 보는 풍경들도 나름 재미있네요.


큐슈횡단버스 중간 정차역 ‘아소역’

중간 정차를 위해 아소역에 정차하네요.

10분간 정차한다고 말하고 몇 시 몇 분에 출발하는지 말씀해주시네요.

화장실에 들렀다가 역을 둘러봐요.

구마모토에서 급히 타느라 물 한 병도 사지 못했기에 남은 시간을 버텨줄 물을 자판기로 구입했어요.

270ml짜리 작은 물이네요.


굽이굽이 올라가는 버스

버스는 다시 출발해서 목적지를 향해 달려가요.

이런 색감도 좋네요 ㅎㅎ

버스가 강원도에 온 것 마냥 굽이굽이 올라가기 시작하네요.

한참을 올라가요.

일본에서는 주로 도시 여행만 다녔기에 볼 일이 없던 진정한 자연풍경을 보았어요.

타면서 느낀 건데, 도로 코스가 저러니 날이 덥거나 조금 컨디션이 안 좋을 경우에는 차멀미가 약하게 올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갈 때는 그래도 괜찮았는데 구마모토로 돌아갈 때도 타고나니 조금 컨디션이 안 좋아졌었어요.

어느새 다시 마을 비슷한 곳에 들어오고, 도착 시간이 가까워졌네요.


쿠로카와 온천에 도착!

쿠로카와 온천 정류장까지 거의 다 왔어요.

버스가 정차하고 내릴 사람들은 내리고 벳푸/유후인까지 갈 사람들은 계속해서 가요.

참고로 ‘큐슈횡단버스’라는 이름이라 알 수도 있겠지만, 구마모토에서 출발해 유후인/벳푸까지 가는 버스에요.
(벳푸에서 구마모토역까지는 5시간이 넘게 걸려요… ㅎㅎ)

내린 정류장에도 써있듯이, 여기에서는 유후인/벳푸로 가는 버스에요.

주유소를 기준으로 점대칭 느낌으로 맞은편에 있는 정류장에 가야 구마모토, 후쿠오카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어요.

제가 갈 곳은 쿠로카와 온천이 아닌 오다 온천이었지만, 쿠로카와 온천을 구경하기 위해 가 보려고 여기에 내렸어요.

사실 제가 예약한 곳도 쿠로카와 온천이라고 알고 있었지만 지도상으로도 어째 좀 멀다 싶었는데 근처이긴 해도 다른 온천으로 보는 것 같아요.

사진으로 보면 두 개의 강이 흐르는데, 위쪽 강에 접한 온천이 ‘쿠로카와 온천’, 아래쪽 강에 접한 온천이 ‘오다 온천’이라는 것 같아요.

여기가 쿠로카와 온천에서 구마모토나 후쿠오카로 가는 버스를 타는 정류장이에요.

위쪽 정류장에서 주유소 쪽을 바라본 모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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