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이 가고시마에 온 것은 4번째임에도 이런저런 사정으로 가보질 못했던 미지의 장소, 센간엔.
이번에는 다른건 다 치우고 센간엔은 꼭 가겠다는 마음으로 일정을 짰는데, 센간엔을 가는 방법 중에서 제일 무난한건 시티뷰버스에요.
가고시마 시내의 주요 관광명소를 돌며 빙글빙글 돌아서 가기 때문에 1시간 가까이 걸리지만, 그래도 센간엔 앞에 내려주는 버스는 이 버스 뿐이라 이걸 타기로 했어요.
(참고로, 3월 중순에 센간엔역이 새로 생겨서 이제는 시티뷰버스 외에도 가고시마추오역에서 센간엔역으로 갈 수도 있어요)
📆 1월 말에 탑승했어요!
🚌 오늘의 버스! 가고시마 시티뷰 버스
가고시마 시티뷰 버스
カゴシマシティビュー
📍 노선: 가고시마추오역 앞 > 덴몬칸 > 시로야마 > 센간엔 > 가고시마역 > 가고시마시 수족관(사쿠라지마 페리 승선장) > 덴몬칸 > 가고시마추오역 앞
*노선은 일부만 적었는데, 자세한 동선은 아래의 노선도를 참고해주세요!
💴 요금: 230엔
*1일 승차권 또는 큐트패스(CUTE패스) 사용 가능!
가고시마 시티뷰 버스 안내
👇 가고시마 시티뷰 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에서!
가고시마 시내 교통편을 알아보자! 가고시마 시티뷰버스(노선/요금/타는 법/시간표) | 재팬하루

⏰ 가고시마 시티뷰 버스 시간표

시티뷰 버스를 타러 가고시마추오역으로!
위에도 적었듯이 제가 갔을 때는 아직 센간엔역이 생기기 전이라 센간엔으로 가기 괜찮은 방법은 시티뷰 버스가 거의 유일하다시피 한 방법이었어요.
센간엔역이 생긴 지금도 가고시마의 주요 명소를 돌아보는 느낌으로 타기엔 괜찮으니 시간표만 잘 맞춰서 ‘시로야마 공원 전망대 -> 센간엔 -> 가고시마 수족관(가고시마항 사쿠라지마 페리 승선장)’ 같은 동선으로 돌아보셔도 좋아요 ☺️

시티뷰 버스는 가고시마추오역 앞에서 출발해 덴몬칸을 지나서 주요 관광지를 돌아서 다시 덴몬칸과 가고시마추오역 앞으로 돌아오는 노선이에요.
가고시마추오역 앞에서는 4번 승강장에서 시티뷰 버스를 탈 수 있어요.
(지금까지 가고시마에 몇 번 왔지만 매번 교통을 중시해서 그런가 덴몬칸쪽에서 숙박해보진 못했었네요 😅)
가고시마에서 주요 번화가라고 하면 가고시마추오역 근처와 덴몬칸인데, 지나가면서 살펴보면 덴몬칸이 좀 더 중심지같은 느낌도 있어요.
개인적으로 후쿠오카의 ‘교통은 하카타, 쇼핑은 텐진’느낌처럼 가고시마도 ‘교통은 가고시마추오역, 쇼핑/맛집은 덴몬칸’같은 느낌으로 느끼는 편이에요.

이렇게 가고시마추오역 앞에 보면 어떤 버스를 어디서 타면 되는지 표시해놓았어요.

시티뷰 버스는 잘 보이게 붉은 색으로 표시를 해 두어서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어요 ☺️

여기가 4번 승강장!
정확히 말하면 ‘동(東) 4번 승강장’이에요.

여기서는 시티뷰 버스 외에도 ‘마치메구리버스(마을순환버스)’라는 버스를 탈 수도 있는데, 두 버스는 쓸 수 있는 교통패스가 달라서 주의하라고 적혀있어요.
🚌 시티뷰 버스는 ‘1일 승차권(시덴/시버스/시티뷰버스 1일 승차권)’, ‘CUTE패스(큐트패스)’로 탈 수 있고,
🚌 마치메구리버스는 ‘마치메구리버스 1일 승차권’만 이용 가능해요.
CUTE패스는 따로 알아보기로 하고, 1일 승차권은 600엔인데 시덴/시버스/시티뷰버스를 모두 탈 수 있고 시티뷰 버스는 1번 탈 때 230엔, 노면전차인 시덴은 1번 탈 때 180엔이니 하루에 시티뷰 버스 2번+노면전차 1번 이상 정도만 타도 이득이라 큐트패스 없이 시내만 돌아보는 일정 정도라면 1일 승차권도 괜찮은 선택이에요.
시티뷰 버스 차내에서 기사님께 패스를 구입한다고 해도 구입할 수 있고, 4번 승강장 옆의 관광안내소에서도 구입이 가능해서 조금 시간 여유가 있다면 거기서 구입하고 버스를 탈 수도 있어요.
(참고로 저는 오늘은 노면전차랑 시티뷰 버스에서 터치결제가 잘 되는지 해보고 싶어서 패스 대신 터치결제로 타고 다녔어요 🤣)
승차권 발매소와 취급 승차권 안내 | 가고시마시 교통국

가고시마추오역 앞에서 시티뷰 버스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30분마다 출발하네요 .
(외우기 쉬워서 좋네요 🤣)

이렇게 생긴 버스가 시티뷰 버스!
일반적인 노선버스처럼 생겨서 뭔가 특색은 없는 모습이라 아쉽긴 하네요 😅
시티뷰 버스에서는 터치결제 가능! 💳

시티뷰 버스에서는 신용카드/체크카드를 교통카드처럼 쓸 수 있는 터치결제가 가능해요.
저렇게 생긴 터치결제 전용 단말기에 카드를 교통카드 대듯이 대면 되는 방식이에요.

내릴 때도 다시 한 번 카드를 대면 끝!
참고로, 교통카드와는 달리 바로바로 돈이 빠지는게 아니라 다음 날 오전 중에 결제가 되는 방식이에요.
(이용한 직후에 ‘왜 빠지지 않았지?’하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돼요 ☺️)
그리고 탈 때와 내릴 때 다른 카드를 대거나 탈 때는 터치결제로 타고 내릴 때는 교통카드를 대는 실수는 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
한 번 승하차 처리가 제대로 안되어서 꼬이면 풀기 귀찮아지기도 하고 풀지 못하면 그 카드는 다시는 터치결제로 쓸 수 없게 될 수도 있어요.
가고시마추오역에서 센간엔까지 가면서 버스에서 창 밖 구경

저는 센간엔을 가는게 목적이라 1번의 ‘가고시마추오역’ 정류장에서 타서 12번의 ‘센간엔’ 정류장에서 내릴 예정이에요.
그 사이에 7번 ‘시로야마 공원(시로야마 공원 전망대)’도 있고, 센간엔에서 돌아오는 길에는 16번 ‘가고시마 수족관 앞(사쿠라지마 페리 가고시마항)’도 있어서 시간만 여유롭게 잡는다면 시간표를 맞춰가며 주요 관광지를 돌기에도 괜찮아요.

평일 낮시간이라 그런지 버스에는 몇 명 없네요 ☺️

이렇게 가고시마추오역을 출발해요!
시티뷰 버스라 이곳저곳 돌면서 가기에 센간엔까지 가는데 대략 50분 정도인데, 그 사이에 버스에 앉아서 창 밖으로 구경이나 해보기로 했어요 🤣

여기가 가고시마의 번화가라고 했던 ‘덴몬칸’ 쪽이에요.
눈 앞의 건물은 쇼핑몰인 ‘센테라스 덴몬칸’이고요.

이렇게 노면전차가 지나는 모습도 볼 수 있어요.
다른 도시에서도 느꼈지만, 노면전차가 다니는 도시는 대부분 오래된 노면전차와 신식 노면전차가 같이 다녀서 하루에도 과거와 현재를 왔다갔다하는 느낌을 느끼는 것도 재미있어요.

그리고 바로 옆에는 아케이드형 상점가인 ‘덴몬칸 G3 아케이드’가 있어요.
아케이드형 상점가라고 하면 건물과 건물 사이의 길을 천장을 만들어서 길 자체가 상점가인 느낌인 곳이에요.
비가 올 때도 비를 맞지 않고 돌아다닐 수 있기도 하고 도시마다 상점가 한 둘씩은 있고 대부분 상점가가 있는 곳이 번화가라서 상점가 구경도 재미있어요.

상점가도 지붕이 있는 느낌이지만, 덴몬칸 거리도 건물 앞의 길에 지붕이 있는 느낌이라 비가 올 때도 우산을 쓰지 않고도 다닐 수 있어서 좋을 것 같네요 ☺️

조금은 특이하게 생긴 이 건물은 찾아보니 ‘호우잔홀’이라 불리는 가고시마현 문화센터네요.


오래되어 보이는 이 건물은 ‘가고시마시 중앙 공민관’이라는거 같아요.
시티뷰 버스다 보니 이런저런 관광지나 명소에 대해 녹음된 차내방송으로 열심히 이곳저곳 이야기를 해 주는데, 방송이 하고싶은 말이 많은지 끊임없이 떠들고 있는 정도에요 😅

사찰도 하나 보이네요.

가고시마 현민 교류센터라는 이름의 건물을 지나서,

6번의 ‘사이고 동굴 앞’을 지나서,

7번의 ‘시로야마’에 도착했어요.
여기서 조금만 걸어가면 시로야마 공원 전망대에 갈 수 있어요.
시로야마 공원은 가고시마하면 떠오르는 화산섬인 ‘사쿠라지마’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스팟 중 하나라서 저도 몇 번 왔었어요 ☺️
매번 일출을 보러 가는 곳이라 저 앞의 매장들이 문을 연 모습을 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그래도 몇 곳이 열린 모습이라도 보게 되었네요 🤣
시로야마 공원 전망대에 대한 글을 예전에 적어두었었는데 가시려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
가고시마 시로야마 공원에서 보는 사쿠라지마 일출 | 재팬하루

다시 산을 내려와서, 현민교류센터를 지나서 센간엔 방향으로 가요.

그러다보면 중간에 저 뒤편으로 화산섬인 사쿠라지마가 보여요 ☺️
가고시마에 가서 사쿠라지마를 가진 않았더라도 사쿠라지마를 보지 못했다고 한다면 가고시마에 간 게 아니라는 소리도 있을 정도로 사쿠라지마는 가고시마 시내의 곳곳에서 볼 수 있어요.
대표적으로는 아까 적은 시로야마 공원 전망대, 그리고 대관람차인 ‘아뮤랑’, 이번에 가는 센간엔, 조금 있다가 갈 ‘가고시마 현청 전망대’ 등에서 사쿠라지마를 한 눈에 볼 수 있어요.

이렇게 일본의 지방 도시에서는 자주 보기 힘든 비교적 높은 맨션을 지나면,

10번인 ‘사이고 난슈 박물관’ 앞이에요.

여기서는 사람이 좀 타서 버스에 사람이 꽤 있게 되었어요.
그래도 아직 앉을 자리가 꽤 있는 편이네요 ☺️

여기서 버스를 돌려서 나가는 길에 다시 보인 사쿠라지마!

그렇게 바다 가까이를 달려서 사쿠라지마를 보며 센간엔을 향해 달려가요.


센간엔에 거의 다 도착했을 때, 열차가 지나가는 모습이 보이네요 ☺️
이젠 저 열차를 타고 가고시마추오역에서 센간엔역으로 갈 수 있게 되어서 센간엔을 가려면 훨씬 빠르게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센간엔에서 가고시마추오역으로 돌아가는 길…

센간엔 구경을 마치고, 다시 가고시마추오역으로 돌아가기 위해 시티뷰 버스를 탔어요.
아까와는 달리 센간엔에서 타는 사람이 엄청 많아서 버스에 꽉꽉 눌려서 타는 정도였어요 😅
창가쪽에 서서 버스를 타고 가는데, 해안쪽을 따라서 가는 길에 사쿠라지마를 조금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네요.

그렇게 중간에 가고시마역 앞, 가고시마수족관 앞을 지나면서 덴몬칸까지 왔어요.
버스를 타는 분들이 관광객이 많아서 그런지 대부분 가고시마수족관 앞에서 하차해서 거기부터는 비교적 여유롭게 올 수 있었어요 ☺️

그렇게 다시 가고시마추오역 앞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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