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시내에 있는 온천, 쿠라노유

하코다테에서 야간버스를 타고 삿포로에 도착한 날.
야간버스를 타고 내리면 꼭 하는 몇 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목욕이에요.

그래서 야간버스 일정을 짤 때는 항상 내린 후에 목욕이나 샤워를 할 수 있는 곳을 찾아두곤 해요.

이번에는 예전에 삿포로에 왔을 때 갔던 삿포로역 근처에 있는 역, 나에보역 근처의 온천이 생각나 그 곳으로 갈 생각이었어요.

📆 2월 초에 방문했어요!


📍 오늘의 스팟!

나에보에키마에온센 쿠라노유
苗穂駅前温泉 蔵ノ湯

📍 위치: 나에보역 남쪽출구에서 걸어서 약 5분
🚃 가는방법: JR삿포로역에서 치토세선/하코다테본선을 타고 1정거장(약 3분, 200엔), 나에보역에서 내린 후 걸어서 약 5분
⏰ 영업시간: 10:00~24:00
💴 입욕료: 500엔(수건 별도)
*페이스타올 200엔 / 큰타올(목욕타올) 250엔
🔗 링크: https://kuranoyu.com/


삿포로역 바로 옆, 나에보역

삿포로역에서 전철을 타고 나에보역에 왔어요!

삿포로역과 나에보역 [출처: Google Maps]

나에보역은 삿포로역 바로 옆이에요.

치토세선/하코다테 본선 열차 중에서 치토세/에베쓰/도마코마이/이와미자와행 열차를 타면 한 정거장이면 올 수 있어요.
(바로 한 정거장이라 방향만 맞는 열차를 타면 갈 수 있어요)

다행히 눈은 그쳤고, 역은 선로에 눈이 쌓여있어 겨울 느낌이 물씬 나네요.

삿포로역 쪽을 바라보면 이런 느낌!

나에보역 남쪽 출구로 나와서 걸어가요.

눈은 많이 왔어도 도로나 보행로는 통행이 가능한 정도로는 제설을 해놓았어요.

역에서 4~5분 정도 걸어가면 나오는 이 곳!

‘쿠라노유’라는 이름의 온천이에요.


나에보역 근처의 온천, 쿠라노유

저번에 삿포로에 왔었을 때도 이용해봤었는데, 이번에는 낮에 방문했어요 ☺️

목욕탕과 붙어있는 식당이 있으니 조금 있다가 밥도 먹고 가야겠어요 ☺️

입구에 들어서면 이런 느낌이에요.

신발장은 100엔 동전이 필요한데, 다시 신발을 찾을 때 키를 꽂으면 100엔은 반환되는 형태에요.

입욕권은 키오스크로 구입하는 형태에요.
입욕권은 500엔, 타올은 별도에요.

저는 페이스타올 한 장을 대여하려고 ‘렌탈 페이스타올(レンタルフェイスタオル)’ 200엔!
(참고로 큰 타올은 바스타올(バスタオル)이라 부르는데 250엔이에요)

구입한 티켓(입욕권, 타올렌탈권)을 카운터에 전달해주면 타올을 전달해줘요.

이제 목욕하러 입장!

(원래같으면 탈의실에서도 폰 사용은 하면 안되지만 로커가 두 가지 사이즈가 있어서 신기해서 찍어두었어요)

로커도 신발장과 마찬가지로 100엔 동전이 필요한데, 다시 키를 꽂으면 100엔은 반환되는 형태에요.
로커는 신기하게도 작은 사이즈와 큰 사이즈 로커가 있더라고요.


평일인데도 꽤나 사람이 있지만 만족스런 목욕!

목욕탕 내부 사진은 당연하게도 실제로 찍을 수는 없고, 홈페이지의 사진을 가져왔어요.

평일이라 사람이 적겠지 싶었는데 생각보다는 많아서 놀랐어요.
그래도 목욕탕 자체가 꽤나 넓은 편이라 붐비는 느낌은 아니라 괜찮았어요 ☺️

항상 목욕탕에 가면 하듯이 처음에 씻고 실내 온탕에 들어갔다가 노천탕에 갔다가 사우나에 갔다가를 반복하는 느낌인데 이번에도 어김없이 그렇게 했어요 🤣

도쿄 때와 다른 점이 있다면, 아무리 삿포로 날씨가 평년 대비 따뜻했어도 영상과 영하를 왔다갔다 하는 정도의 기온이었기에 노천탕에서는 시원한 느낌이 좀 더 강렬하게 느껴졌다는 점…? 🤣

그럼에도 다행히 낮 시간인데다 눈은 많이 내려도 영상 기온이었기에 노천탕 안에 있으면 춥진 않았어요.

노천탕을 즐기고 노천탕 옆에 있는 의자에 앉아있는데 조금 앉아있다보니 서늘해져서 다시 탕에 들어가고 탕에 있는게 답답하게 느껴질 쯤에는 다시 의자에 앉는걸 반복했더니 꽤나 재미있는 목욕시간이었어요.

오히려 여름이었다면 더워서 탕에 오래 있기 힘들 것 같으니 겨울 온천이 저에게는 더 맞는 것 같아요 🤣

예전에 한 번 와 봤던 곳이지만, 그 때는 저녁에 왔어서 그런지 낮에 오니 노천탕에서 위를 바라보면 푸른 하늘이 그대로 보이는 풍경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어요 ☺️

탕에 대한 자세한 모습은 아래 홈페이지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 쿠라노유 이용안내
https://kuranoyu.com/about/


헤어 드라이어는 3분에 10엔!

다른 곳들 중에선 헤어드라이어 사용이 자유로운 경우도 많은데, 여기는 10엔을 넣으면 3분간 드라이어를 쓸 수 있게 되어있어요.(헤어 드라이어를 쓰려면 10엔짜리 동전도 챙겨가야 한다는 이야기!)

홈페이지를 보니 여자 탈의실에는 아래의 조금 더 좋은 드라이어도 비치되어 있는데, 5분에 100엔이라고 해요.

KINUJO 드라이어 [출처: 쿠라노유]

목욕도 마쳤으니 맥주 한 잔과 식사를 하러!

목욕도 마치고 마침 시간도 점심시간을 넘긴 시간이라 식사를 할 겸 목욕탕에 같이 있는 식당으로 향했어요.
(식사에 대한 건 다음 글에 계속! ☺️)

댓글 없음

댓글을 남겨주세요!

궁금하신 점이 있나요? 언제든 환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