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인 만큼 아쉽긴 한 유빙관, 왓카나이 소야곶 유빙관

홋카이도 왓카나이에 있는 일본 최북단 ‘소야곶(소야미사키)’

예전에 10월 초에 한 번 갔었는데, 이번에 ‘버스로 일본종단’을 하면서 왓카나이에 다시 오게 되어서 ‘한겨울의 일본 최북단’은 어떤 모습인가 궁금해서 방문해보았어요.

10월에는 소야곶과 그 옆에 있는 소야미사키 공원을 방문했었는데, 소야미사키 공원은 겨울철에는 통행금지가 되어서 갈 수 없어서 다른 곳을 고민해보았어요.

그 중에서 소야곶 근처에 있는 무료 유빙관, ‘소야곶 유빙관’이에요!

📆 2월 초에 방문했어요!


📍 오늘의 스팟!

소야곶 유빙관
宗谷岬流氷館

📍 위치: 소야곶 근처
⏰ 영업시간: 08:00~18:00(4월~11월) / 09:00~16:00(12월~3월)
💴 입장료: 무료
🔗 링크: https://www.north-hokkaido.com/spot/detail_1025.html


일본 최북단, 소야곶 옆의 무료 유빙관

일본 최북단인 소야곶 근처에는 몇 가지 구경거리가 있어요.

그 중에 대표적이라 할 수 있는 ‘소야곶 유빙관’이에요.
‘일본 최북단 기념품점’과 함께 붙어있는 느낌이에요.

거센 바람과 함께 눈이 내렸는지 시계 앞에는 눈과 얼음으로 가려져 있어요… 😅

‘소야곶, 일본 최북단’이라는 글씨와 함께 ‘북위 45도 31분 22초’라는 글씨로 최북단이라는 인상을 제대로 주고 있어요.

기념품점 내부에는 기념 스탬프도 있어요.

스탬프는 무료로 찍을 수 있는데, 종이는 따로 없는 것 같아서 뭐라도 찍을 종이를 챙겨가는걸 추천드려요.


한겨울에 방문한 영하 15도의 유빙관!

기념품점 한 쪽 끝에는 이렇게 ‘유빙관 입구 <무료>’라고 적혀있어요.

무료 유빙관이라 거창한걸 기대하면 안되겠지만, 유빙관 자체는 처음이라 비교할만한 경험도 없었어요 😅

암튼 들어가보면 이렇게 들어가는 문과 나오는 문이 설치되어 있어요.

그 옆에는 작은 기념관 느낌으로 이런저런 동물 박제과 왓카나이 이곳저곳의 사진이 걸려있어요.

현재 저 안의 온도를 보여주는 온도계에는 ‘영하 15.7도’를 나타내고 있어요.

사실 여름철에 유빙관을 구경해야 바깥과의 온도차이가 더 극적으로 느껴져서 의미가 있겠지만, 그래도 이번 여행기간 중에 예상보다 기온이 높았어서 오늘 현재 밖에는 해봐야 영하 2~3도 정도라서 유빙관 내부와는 10도 이상의 차이가 있으니 그걸로 만족해보려고요 🤣

입구는 자동문인데, 입구로 들어가봐요.

마침 겨울철이라 입고 있는 옷도 패딩에 장갑 등 방한용품 가득이라 따로 준비할 건 없어서 걱정없이 들어가봤어요 🤣

유빙관 내부는 이런 느낌!

사실 기대를 하지 않았다고는 하지만 보고나서 순간 든 생각은 ‘고작 이거…?’라는 생각이 들긴 했어요 😅

옆에서 보면 이런 느낌!
실제 유빙을 가져다 놓았다고 하는 다양한 얼음들과 함께 그 위에 이런저런 박제들이 올려져 있어요.

예전에 봤던 왓카나이 여행에 대한 글에서 ‘유빙관에 박제 올려놓는 센스는 여기나 아바시리나 매한가지’라고 하는 내용을 봤었는데, 실제로 얼음 위에 올려놓은 박제들을 보니 현실감을 주려고 한지는 모르겠지만 정말로 살짝 핀트가 어긋난듯한 센스같았어요 😅

오른쪽에 보이는 저기가 출구에요.

얼음 상태도 꽤나 더러운 느낌이라 실제 손으로 만져보고 싶은 느낌은 들기 힘들었어요.

이렇게 여러가지 동물들의 박제가 있는건 그래도 이해라도 하겠지만…

‘작은 동물 인형들은 왜…?’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둘 게 없다고 해도 인형들은 정말 이 유빙관과는 완전히 상관이 없는 것들이라 이해하기엔 조금 어려웠어요 💦

유빙관에 대해선 처음이긴 해도 뭔가 아쉬운 느낌이었지만, 그럼에도 영하 15도를 느껴보는 느낌으로 들어가본다면 꽤나 재미있는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특히나 왓카나이 여행의 성수기라 할 수 있는 여름철에 방문해본다면 바깥은 영상 25~30도를 넘어갈 때, 실내는 영하 15도니까 적게는 40도에서 많게는 50도 가까이까지 차이를 느낄 수 있어서 그런 점은 재미있을 것 같아요 ☺️

그리고 벽면에 보이는 이 것!
‘오호츠크해 유빙 평균 위치’를 보여주는 6장의 자료였어요.


벽면에 붙어있는 오호츠크해 유빙 평균 위치

1월 10일과 1월 20일에는 평균적으로 유빙이 점차 오호츠크해 해안 가까이로 내려오는 중이긴 해도 해안 가까이에서 보기엔 어려운 시기에요.

2월부터 3월 초까지가 유빙이 오호츠크해 해안 가까이에 있는 시기인 것 같아요.
3월 20일 경에는 유빙이 다시 해안에서 멀어져가는 모습이네요.

4월에는 완전히 유빙이 멀어져가는 모습이에요.

여기 이후에 홋카이도 일주를 하면서 아바시리에 있는 ‘오호츠크 유빙관’에서 조금 더 디테일한 자료도 보고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찾아보기도 했지만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점차 오호츠크해에서 유빙을 볼 수 있는 시기가 불안정해지고 짧아지고 있다고 해요.

실제로 이번 여행에서 원래 홋카이도에서 할 수 있는 유빙 크루즈 2개(아바시리의 ‘오로라호’와 몬베쓰의 ‘가린코호’) 모두를 예약하고 일정에도 넣었지만 둘 모두 보려고 했던 시기에 유빙이 관측이 되질 않는다고 했고 그럼에도 배라도 탈까 했지만 하필 2개 모두 풍랑이 높아서 악천후로 취소되었어요… 💦

그러고 나서 원래 보려고 했던 날로부터 3일 정도 지난 날에 구시로에서 뉴스를 보니 그 날부터 올해의 유빙 관광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고 해서 꽤나 아쉬운 느낌도 들었어요 😢
(덕분이라면 덕분에 다음에 다시 한 번 겨울의 홋카이도를 도전해보겠다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요 🤣)

암튼 이렇게 소야곶 유빙관 구경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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