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북단역인 왓카나이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는 몇 편 없어요… 💦
그 중에 특급열차는 하루 3편인데, 2편은 아사히카와까지만 가고 1편만 삿포로까지 가는 열차에요.
이 날, 겨울철이라 눈이 올 수도 있겠다고 생각은 했지만, 눈이 생각 이상으로 많이 쌓여있기도 했고 ‘버스로 일본종단’을 막 마친 첫 날이라 조금은 피곤하기도 해서 ‘저녁을 먹으러 가지 말까…?’라는 생각도 했어요.
하필 저녁시간에 가까워지니 꽤나 거센 눈발이 날리고 있어서 나가기 귀찮아하다가 ‘그래도 저녁은 먹고 오자’는 생각으로 밖으로 향하면서 중간에 왓카나이역에서 삿포로행 열차가 출발하는걸 보고 가자는 생각으로 역으로 향해봤어요 ☺️
📆 2월 초에 방문했어요!
📍 오늘의 스팟!
왓카나이역
稚内駅
📍 위치: 홋카이도 왓카나이시
🚃 가는방법:
– 삿포로역에서 특급열차를 타고 약 5시간 12분
– 아사히카와역에서 특급열차를 타고 약 3시간 40분
왓카나이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는 하루 7편이지만…

JR홋카이도에서 확인한 왓카나이역 시간표를 보면, 왓카나이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는 하루 7편이에요.

그 중에 4편은 보통열차인데다 아사히카와까지도 가지 않고, 2편은 아사히카와까지만 가는 특급열차에요.
결국 삿포로까지 환승없이 한 번에 갈 수 있는 특급열차는 하루에 1편 뿐이에요.
물론 고속버스나 야간버스가 있기 때문에 왓카나이에서 삿포로로 가는 방법이 그렇게까지 없는건 아니지만, 그럼에도 왓카나이역에서 삿포로행 특급열차를 보는건 꽤나 드물다고 볼 수 있어요.
저녁을 먹으러 가기 전에 역에 가볼까…? 🤔


호텔에서 잠시 쉬다가 피곤해서 저녁을 먹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잠시 복도에 나와서 왓카나이역 쪽을 봤는데, 역 앞 광장에 보이는 일루미네이션이 눈에 띄어요.
가서 구경도 할 겸 삿포로행 열차가 떠나는 모습이나 구경할까 하는 생각으로 호텔을 나섰어요.

‘삿포로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라는 생각을 하며 양 옆의 높은 눈벽을 지나서 역으로 걸어가요.

호텔에서 역까지는 걸어서 5분 정도면 가는 거리지만, 이렇게 눈이 쌓인데다 지금은 눈도 쏟아지고 있어서 생각보다도 멀게 느껴져요… 😅

그래도 어찌저찌 역에 도착!


역 앞 광장에는 규모가 크진 않아도 일루미네이션을 하고 있어서 겨울이라는 느낌이 잘 느껴져요 ☺️
삿포로역으로 향하는 특급 소야 🚃

오늘은 열차를 탈 예정이 아니다 보니 승강장으로 갈 수는 없고, 역 2층에 있는 전망데크로 올라왔어요.
출발할 예정인 열차가 대기중이네요 ☺️

탑승시간이 되었는지 개찰구를 지나서 사람들이 승강장으로 들어가고 있어요.


눈과 얼음 때문에 열차 전면에 있는 열차 마크는 보이지 않네요… 😅
저기에 열차 이름인 ‘소야(SOYA)’라고 적혀있을텐데 말이죠.

열차는 이렇게 4량 편성이에요.

여기가 1호차,

저 끝이 4호차인 것 같아요.

원래는 일반적인 좌석이 있어야 할 위치에 웬 테이블이 있네요…? 🤔

찾아보니 최근에 도입한 ‘하마나스 편성’이라는 이름의 열차 편성인 것 같아요.
자유석 개념으로 창가를 바라보는 좌석과 테이블이 있는 좌석이 있는 느낌인데, 꼭 관광특급열차 느낌이네요 ☺️
맨 앞의 1호차만 그렇고 나머지는 원래대로 일반적인 좌석인 것 같아요.


아까 온천을 마치고 호텔까지 걸어갔을 때 그래도 눈이 오지 않아서 다행이었어요.
이렇게 눈이 올 때 걸어다니기엔 꽤나 힘들 것 같네요 😅
어느새 열차 출발시간이 다 되었고, 왓카나이역에서 탈 사람들은 거의 다 탄 것 같아요.
열차가 떠나고, 저녁을 먹으러 밖으로!

열차가 떠나고 나니 고요한 느낌이에요.

승강장에는 아무도 없고 눈만 쏟아지고 있어요 😅

저도 이제 저녁을 먹으러 가봐야죠!
전망데크에서 나와서 계단으로 내려가요.

역 앞의 작은 일루미네이션은 겨울의 삭막한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데워주는 것 같은 느낌이네요 ☺️
이제 정말 말 그대로 쏟아지는 수준의 눈을 맞으며 저녁식사를 하러 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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