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모토 아래쪽에 위치한 야쓰시로에 방문한 날, 하루종일 날이 흐려가더니 하루 일정을 마치고 저녁식사를 하려고 할 쯤에는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어요.
야쓰시로는 제지공업이 발달한 공업도시인데, 공업도시 특성에 더해 역에서 비교적 가까운 호텔을 정하고 실제로 가보니 주변에 먹을만한 곳이 별로 없는 느낌이었어요.
(얼마나 주변에 식당이 마땅치 않으면 호텔 객실에 도미노피자 전단지가 있을 정도였어요 😅)
마침 호텔에서 멀지 않은 곳에 우동집인 마루가메제면이 보여서 거센 비를 뚫고 테이크아웃을 하러 방문해봤어요!
📆 3월 말에 방문했어요!
📍 오늘의 스팟!
마루가메제면 야쓰시로점
丸亀製麺八代
🚃 가는방법: 야쓰시로역에서 걸어서 약 10분
⏰ 영업시간: 10:30~21:00
마루가메제면 매장안내
비가 쏟아지던 날, 우동집에서 테이크아웃!

야쓰시로에서 묵은 호텔은 ‘야츠시로 그랜드 호텔’이었는데, 마루가메제면까지는 걸어서 약 3~4분 거리였어요.

비가 하도 많이 내려서 5분 정도는 걸렸지만, 어쨌든 우동집에 도착!

내부는 이렇게 생겼어요!
우동집들을 보면 튀김류도 같이 파는 곳이 꽤 있는데, 마루가메제면도 튀김을 팔고 있어서 우동과 함께 튀김도 골랐어요.
먼저 우동부터 주문하는데, 포장(테이크아웃)이라고 말하고 주문해요.
튀김도 원하는 튀김을 골라서 우동을 주문할 때 받은 번호표와 함께 결제해요.
튀김이나 유부초밥은 전용 테이크아웃 박스가 있는데, 계산을 마친 후 직접 담으면 되는 방식이에요.
참고로, 우동은 포장할 때 우동가격에 더해 포장비로 50엔을 추가로 받아요.

결제를 마치고 튀김까지 담은 후 우동이 나오길 기다리며 매장을 둘러봤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여기서 먹고 가도 괜찮을 것 같았지만, 이 때는 피곤하기도 하고 비도 많이 맞아서 한시라도 빨리 객실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 뿐이라 먹고 갈 생각도 못했어요… 😅
바지락 칼국수가 생각나는 맛! 바지락 우동과 튀김

테이크아웃으로 주문해서 객실로 가져 온 우동과 튀김들!

우동은 면과 국물을 따로 주는게 좋았어요 ☺️
면과 국물을 같이 주면 아무래도 금방 면이 불 수 있는데 이렇게 주는걸 보고 테이크아웃 포장비를 내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
파/생강/튀김(우동에 얹는 후레이크 같은거)은 원하는만큼 담아오는 방식이었어서 파만 담아왔어요.

이렇게 면에다 국물을 부어서 우동 완성!

이번에 주문한 우동은 수북이 담은 바지락 우동(山盛りあさりうどん, 야마모리 아사리 우동)이라는 우동인데, 3월부터 4월 말까지만 기간한정으로 일부 지역의 점포에서만 파는 우동이에요.
국내에서 바지락 칼국수는 자주 먹었었는데 바지락 우동은 처음이기도 하고 기간한정이란 소리에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을 더 크게 만들어줘서 주문해봤어요 🤣

튀김은 새우튀김, 야채튀김, 오징어튀김, 치쿠와튀김(가운데 뚫린 원통형 어묵이 치쿠와에요) 등을 하나씩 담아봤어요.
어떤 맛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비교해보며 먹으면 재미있을 것 같았어요 🤣
바지락우동은 바지락 칼국수보다는 국물이 맑고 면도 우동면이라 칼국수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지만 바지락 국물 특유의 개운한 맛으로 즐기는 우동이라 좋았어요 ☺️
피곤한데다 짧은 시간이긴 했어도 폭우 속에서 비를 맞은 후에 따뜻한 국물의 우동을 먹으니 몸이 편해지는 느낌이었어요.
튀김은 맛은 무난했는데 개인적으로 튀김류를 그렇게 좋아하는게 아닌데 생각보다 많이 사서 먹는데 시간이 꽤 걸렸다는 점… 🤣
그래도 매번 객실에서 식사를 할 때는 편의점에서 대충 사다가 먹었는데, 이렇게 테이크아웃으로 먹어보니 제대로 된 식사라는 느낌도 들고 편하게 잘 먹은 것 같아요 ☺️


(호텔 객실에 있던 도미노피자 전단지… ㅎㅎ)
다음 날, 호텔에서 역으로 가는 길에 다시 본 마루가메제면

다음 날,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역으로 가면서 마루가메제면을 다시 봤는데 어제 먹은 바지락 우동이 생각나는게 다음에 다른 우동으로도 한 번 도전해보고 싶어졌어요 ☺️
(뒤의 공장 굴뚝같이 생긴 굴뚝에서 연기가 솟아나는게 여기가 공업도시긴 하구나 라는 생각이 확실히 들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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